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넛지 와타나베부인 엔캐리드레이드 아이언플레이션 애그플레이션 근원인플레이션

by Leopard1 2021. 1. 4.
반응형

넛지 ( nudge )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 행동경제학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다. 금지와 명령이 아닌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 치는 듯한 부드러운 구너유로 타인이 똑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넛지다. 예를 들어 급시을 하는 식당에서 몸에 좋은 과일을 눈에 잘띄는 위치에 놓는 것이 넛지다.

와타나베 부인

낮은 금리에 엔화를 빌려서 해외의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일본의 외환 투자자를 가리키는 용어. 와타나베는 일본에서 흔한 성씨로, 일반 개인을 지칭을 정도의 의미다. 일본의 개인 외환 투자자를 통칭하는 용어로 확장해 사용하기도 한다. 와타나베 부인은 일본의 10년 장기불활(1991~2002년)과 은행의 저금리를 배경으로 2000년 무렵부터 등장했다.

엔캐리트레이드 ( Yen carry trade )

캐리트레이드는 이자율이 낮은 국가에서 돈을 빌린 후 이자율이 높은 국가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으려는 행위다. 저금리 국가에서 고금리 국가로 자금을 나르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엔캐리트레이드는 일본의 엔화를 차입하여 타국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1990년대 말부터 일본이 금리를 낮게 유지하면서 활성화되었다.

아이언플레이션 ( ironflation )

철(ir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기초 원자재인 철강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 철강은 여러 산업에서 필수적이라서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철강 가격이 인상되면 모든 산업이 가격을 인상하게 된다. 철강 가격이 상승하면 자동차나 조선 산업은 원가 상승에 대한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중국와 인도 등의 신흥경제국들이 철광석에 대한 수요를 계속 늘리면서 아이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

애그플레이션 ( agflation )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근원인플레이션

예기치 못한 사건에 의해 가격이 급등락하기 쉬운 품목을 제외하고 구하는 물가상승률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곡물 이외의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 품목으로 한다.

농산물은 기상 이변이나 재해 등에 의해 그 가격이 크게 변할 수 있다. 석유류는 산유국의 정치 상황에 따라 가격이 변한다. 따라서 이 품목의 가격 변동은 근원인플레이션을 구할 때 제외한다. 곡물은 농산물이지만 중요한 생활필수품이기 때문에 포함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