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멀의 법칙 "저는 OO 씨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OO 씨 같은 여성을 좋아해요." 남성은 좋아하는 여성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그녀와 가까워질 수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그녀와 사귈 가능성이 높아질까? 연애에 성공하는 접근법에 관한 심리학 지식이나 조언이 과연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 지식은 있다. 어떤 식으로 말을 걸어야 마음속에 둔 여성과 사이가 좋아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래스카 대학교의 크리스 클레인크라는 심리학자가 실험을 실시했다.
클레인크는 세 가지 접근법을 제시하고 학생과 사회인 여성 600명(17세부터 35세)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당신이라면 다음과 같이 접근한 남성에게 호감이 생기는가?' 라고 물어봤다. 클레인크가 제시한 세 가지 접근법은 다음과 같다.
1. 매우 평범하게 (예 :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은데 괜찮습니까?)
2. 농담조로 (예 : 당신을 보면 입에서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군요.)
3. 직접적으로 (예 : 저와 함께 술 한 잔 하러 갑시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호감이 생긴다'고 대답한 비율은 매우 평범하게 접근했을 때가 63.6퍼센트, 농담조로 접근했을 때는 52.2퍼센트, 직접적으로 접근했을 때는 55.0퍼센트였다고 한다. 즉, 여성은 이상하게 거드름 피우거나 계략을 꾸미거나 강제적으로 다가오는 것보다 지극히 평범하게 말을 거는 접근법을 가장 선호했다.
남성은 이것저것 생각해서 농담을 섞어 가며 접근하거나 남자답게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클레인크의 실험은 매우 자연스럽게 평범하게 말을 거는 방법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보여 줬다.
"저는 OO 씨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는 OO 씨 같은 여성을 좋아합니다."
이런 식으로 호의를 전하는 말이야말로 그녀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가장 빠르고 확실성이 높은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나 만화책의 주인공이 말하는 것처럼 몹시 거들먹거리는 대사는 필요 없다. 그런 대사를 필사적으로 외워도 소용없다. 여성은 지극히 평범한 접근법을 좋아하기 떄문이다.
'여성은 로맨티스트이니 낭만적인 대사를 읊는 게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에둘러 말해서 접근 하기보다 자신이 호의를 갖고 있음을 확실히 알리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싱글벙글 웃으면서 "당신과 잠깐 이야기하고 싶은데 괜찮습니까?" 라고 말을 걸면 꽤 높은확률로 여성이 "좋아요" 라고 대답한다.
시간이 없다거나 이미 애인이 있다면 거절당할지도 모르지만, 당장 볼일이 없고 시간이 있는 여성은 매우 평범하게 접근할 경우 대체로 성공할 것이다. 여성과 친해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상하게 에둘러 말하거나 강제적으로 다가가지 말고 아주 자연스럽게, 여자 친구에게 말을 건다는 생각으로 이야기하면 성공할 수 있다.
KEY POINT
커브나 변화구보다 직구로 접근해야 한층 더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